728x90
94회 동아마라톤에 했다.
풀코스와 10K 코스가 있는데 나는 언제나 그렇듯 10k에 참가했다.
후원사가 아디다스이기 때문에 대회 티셔츠도 아디다스 였고, 대회장에도 아디다스 부스와 대왕 아디다스 신발이 있었다.
94년동안이나 주최하는 우리나라 가장 큰 대회이기 때문에 마라톤 준비를 오랫동안 해 온 사람이 많을텐데
나는 전혀 준비하지 않고 동네에서 설렁설렁 달렸던게 다라서 큰 욕심 없이 50분 언더로만 완주하길 바랬다.
JTBC 마라톤에서 49분 48초달린 기록을 제출 안했었는지 50분언더인 A그룹이 아닌 B그룹이 배정되었다..
A그룹이 출발하고 B그룹도 출발해서 반정도 출발하고서야 부리나케 출발했다.
가민에 표시된 나의 달린 기록...
코로나 터지기 전 (20대..)에도 46분이내의 기록을 절대 깨본적이 없는데...
이번 대회에서 45분대가 나왔다.
요즘 하는 운동이라곤 수영뿐인데 이게 심폐지구력과 허벅지 근력을 길러줘서 그런지
달리는데 호흡과 허벅지가 잘 버텨줬다
또다시 이 기록이 나올지 이기록을 깰 수 있을지 미지수이지만 PB를 세웠다는건 정말 짜릿하고 기분이 좋다
PB세웠기 때문에 오랜만에 기록인증샷도 찍어주고
잠실에서 대회할때면 항상 가는 중앙해장에서 아침겸 점심도 든든하게 먹었다.
삼성역쪽 갈 일 있으면 꼭 들르는 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