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목표 중 하나인 독서
두 번째로 읽은 책은 주식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들어봤을 피터린치라는 분의 "월가의 영웅"이다.
경제 유튜브나 주식 유튜브를 보다보면 자주 등장하는 피터린치의 명언들이 있는데
월가의 영웅에도 역시나 주식하면서 필요한 많은 명언들이 담겨있었다.
월가의 영웅에는 본인의 주식 투자 비법을 담았는데 한국주식을 하는 입장으로써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는 해당 비법들이 잘 안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어떤 종목으로 몇 루타를 쳤고 어떤 종목은 상장폐지가 됐으며 어떤 종목은 남의 말을 듣고 너무 빨리 팔아서 아쉬웠다 등등... 본인의 투자 일기 같은 느낌의 글이 적혀있는데 2배 3배 수익률 갖기도 쉽지 않은데 많은 10배 20배 수익 종목들이 적혀 있는데 엄청나게 부러웠다...
미국주식을 많이 하지는 않아서 책에 적혀있는 미국 종목들에 대해서 많은 부분 몰라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았지만 어떤 느낌으로 본인의 의견을 전달하려는지는 이해가 된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주식투자에 너무나도 당연하지만 명심해야 할 문장들을 몇가지 아래에 적어두었는데 잊지 말고 새겨 둘 것이다.
"기업의 기초가 건전한데도 주가가 하락 할 때는 주식을 계속 보유하거나 추가로 매수하는 편이 낫다."
"사람들이 부동산시장에서는 돈을 벌고 주식시장에서는 돈을 잃는 것도 당연하다. 이들은 집을 고르는 데는 몇 달을 들이지만,
주식을 고르는 데는 몇 분만 들인다."
"인간은 태생적으로 투자 시점 선택에 실패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가장 어리석고 위험한 투자생각
1. 내릴 만큼 내렸으니, 더는 안 내려
2. 바닥에 잡을 수 있다.
3. 오를 만큼 올랐으니, 더는 못 올라
4. 헐값인데 얼마나 손해 보겠어?
5. 결국 반드시 돌아온다.
6. 동트기 직전이 가장 어둡다.
7. 10달러까지 반등하면 팔아야지
8. 걱정 없어, 보수적인 주식은 안정적이야.
9.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나?
10. 사지 않아서 엄청 손해 봤네
11. 꿩 대신 닭이라도 잡아라
12. 주가가 올랐으니 내가 맞았고, 주가가 내렸으니 내가 틀렸다
나도 주식에 큰 돈이 들어가 있고 손해도 보았고 수익도 보았는데
월가의 영웅을 읽어보니 어떠한 종목에 대해서 많은 공부 한 후 매수하고
주변 환경에 휘둘리지 않는 마인드컨트롤을 하면 손해가 줄어들지 않을까 싶다.
오늘(24/2/2) 코스피가 엄청난 상승을 했는데... 며칠 전 가지고 있던 종목을 일부 팔았어서 배가 조금 아프지만 이 또한 마인드 컨트롤의 일부라고 여기며 단련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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